
https://www.kobis.or.kr/kobis/business/main/main.do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주소로는 www.kobis.or.kr이라고 되어 있는 이 사이트는 영화 관객 수와 박스오피스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통계 시스템입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영화 흥행 성적을 이야기할 때 가장 기준이 되는 자료가 여기서 나옵니다.
우리가 뉴스에서 “누적 관객 500만 돌파” 같은 표현을 보게 되는데, 그 숫자의 출처가 바로 이 전산망입니다. 전국 영화관에서 판매된 입장권 정보를 모아서 집계하고, 이를 일일·주간·월간 단위로 공개합니다. 단순 추정치가 아니라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 사이트는 영화 티켓을 예매하는 곳은 아닙니다. CGV나 롯데시네마처럼 예매를 직접 하는 구조가 아니라, 이미 판매된 티켓 데이터를 취합해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일반 관객보다는 영화 관계자, 기자, 마케팅 담당자, 또는 영화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고합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누적 관객 수, 매출액, 상영관 수 같은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정 영화 이름을 검색하면 개봉일, 제작·배급사, 감독과 배우 정보, 관객 추이 그래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보면 숫자가 많아서 조금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번 보다 보면 생각보다 흥미롭습니다. 영화의 흥행 흐름이 그대로 보이거든요.
또 연도별 통계나 장르별 흥행 비교 자료도 제공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해에 어떤 장르가 강세였는지,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 비중이 어떻게 변했는지 등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요즘 한국 영화가 어렵다” 같은 말이 아니라, 실제 숫자로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결국 KOBIS는 한국 영화 시장의 공식 기록 창고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 작품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았는지 궁금할 때, 혹은 개봉 첫 주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을 때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숫자만 나열된 사이트 같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영화 산업의 흐름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둘러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