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6월에 설립된 연예 기획사다. 대표는 엄흥범이고, 본사는 서울 강남구 언주로 쪽에 있다. 설립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배우 매니지먼트부터 시작해서 드라마, 영화, 공연,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회사다
이 회사 이름인 ‘VARO’는 ‘올바로, 똑바로’라는 뜻과 ‘지금 바로’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고 한다. 이름에서부터 어떤 정체성을 갖고 가려는지 좀 드러나는 편이다. 단순히 연예인을 관리하는 걸 넘어서, 자체 콘텐츠도 제작하는 쪽으로 방향을 확장하고 있다
소속 배우들은 꽤 눈에 익은 이름들이 많다. 진구, 변우석, 공승연, 이홍내, 이수경, 이유미 같은 배우들이 있고, 신인들도 발굴하고 있다. 단단한 배우 라인업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까지 직접 하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JTBC에서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제작에 참여하고 있고,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을 한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리다시 프로젝트라고 해서 Re-BORN, Re-LOVE 같은 단편 영화를 제작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업해 장편 영화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매니지먼트와 프로덕션이 한 회사 안에서 동시에 돌아가고 있다는 점이 이 회사의 특징이다. 배우가 출연할 콘텐츠를 회사가 직접 만들기도 하니까, 방향성과 전략을 한 덩어리처럼 끌고 가려는 의도가 느껴진다
SNS 채널도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공식 웹사이트 등을 통해 배우 소식이나 제작 소식들을 꾸준히 알리고 있고, 비교적 젊은 감각이 느껴진다. 전통적인 방식보다 유연한 소통 구조를 가진 기획사에 가깝다
정리하자면,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함께 하는 비교적 신생이지만 방향성 뚜렷한 회사다. 단순한 연예 기획사보다는 하나의 제작 레이블처럼 움직이려는 모습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