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e랑 (https://www.sooperang.or.kr)


https://www.sooperang.or.kr/main.do

숲e랑은 국민 누구나 복지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공 복지 플랫폼이에요. 이름 그대로 ‘숲처럼 다 함께 어우러지는 복지’를 지향하는 서비스인데, 처음 들어가 보면 꽤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그냥 정보만 모아둔 게 아니라 실제로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상담을 받는 데까지 연결이 되는 구조예요.

가장 눈에 띄는 건 ‘복지정보 검색’ 기능이에요. 내가 사는 지역, 나이, 상황 같은 조건을 입력하면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나 혜택들을 찾아볼 수 있게 도와줘요. 지자체마다 제도가 조금씩 다르다 보니 이런 맞춤형 검색이 꽤 유용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지원, 청년 주거비 지원, 장애인 돌봄 서비스 같은 항목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상담 신청, 복지기관 찾기, 온라인 민원 연계 같은 메뉴가 있어서 단순히 ‘정보만 보는 용도’가 아니라 실제 ‘연결하고 행동할 수 있는 통로’로 기능하고 있어요. 사회복지사나 복지 공무원들도 기관 전용 로그인을 통해 이용하는 걸 보면 일반인용 정보 제공 플랫폼을 넘어서 행정 시스템과도 일부 연계되어 있는 거구나 싶은 느낌도 있었고요.

회원가입 없이도 어느 정도 이용은 가능한데, 맞춤형 정보 추천을 받으려면 간단한 로그인은 필요한 구조예요. 공공기관 서비스다 보니 광고나 복잡한 UI 없이도 꽤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복지 정보가 흩어져 있어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숲e랑 같은 통합 플랫폼이 있어서 고마운 느낌도 들었어요. 다만 각 제도의 상세한 신청 자격이나 지역별 차이는 여전히 개별 페이지로 연결되기 때문에, 완전히 ‘끝까지 안내해주는’ 구조는 아니고 ‘시작을 도와주는 관문’이라는 인상이 더 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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