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성당에서는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성당 특성상 교리 교육이나 전례 중심의 활동이 많지만, 연령대나 신앙 단계에 따라 여러 가지 참여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도 크게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예비자 교리가 있습니다.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분들이 신앙에 입문할 수 있도록 주일 오전과 평일 밤 시간대를 나눠서 교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대가 다양해서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게 배려되어 있는 편입니다.
어린이나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주일학교와 청년 교리반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리 수업 외에도 고해성사 준비나 성체 성사 같은 부분도 함께 안내되기 때문에 나이대별로 조금씩 프로그램이 나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복사를 희망하는 아이들이나 청소년을 위한 전례 예절 교육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온라인 영상으로도 안내한 적이 있어 가정에서도 미리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성모 신심과 관련된 행사는 특히 5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성모의 밤 같은 전례적 행사를 소년 꾸리아 주도로 진행하기도 했고, 묵주기도와 같은 신심 활동이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분위기가 엄숙하면서도 자녀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신앙 체험의 장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본당사회복지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내부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병자 영성체나 유아세례, 혼인면담 같은 전례 관련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병자분들께 영성체를 전달하는 봉사도 있고, 유아세례는 일정에 맞춰 신청받고 있으며 혼인 면담은 미리 예약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미사 시간 외에도 성시간, 성모 신심 미사 등 다양한 전례 일정이 있어서 일주일 내내 성당과 함께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종 행사는 본당 공지를 통해 안내되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고, 참여를 원한다면 본당 사무실에 문의하면 구체적인 방법이나 조건을 알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