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무좀 치료, 어떻게 해야 빨리 나을까?


발톱이 노랗게 변하거나 두꺼워지는 느낌이 든다면 발톱 무좀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요. 무좀이라고 하면 발가락 사이가 가려운 걸 떠올리기 쉬운데, 발톱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거든요.

발톱 무좀은 정식으로는 조갑진균증이라고 부르는데, 곰팡이균이 발톱 밑으로 파고들어서 생기는 거예요. 발가락 무좀을 오래 방치하면 발톱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아요.

초기에는 발톱 끝이나 옆에서 색이 변하기 시작해요.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하고, 점점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해지지요. 심해지면 발톱이 부스러지거나 들뜨기도 하고, 걸을 때 통증이 생기기도 해요.

치료는 크게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나뉘어요. 먹는 약이 효과가 더 확실한 편인데, 터비나핀이나 이트라코나졸 같은 항진균제를 보통 3 – 6개월 정도 복용해요. 다만 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하지요.

바르는 약은 시클로피록스나 에피나코나졸 성분이 있는데, 발톱이 두꺼우면 약이 깊이 침투하기 어려워서 단독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먹는 약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레이저 치료도 보조적으로 사용되기도 해요. 레이저 열이 발톱 깊숙이 전달돼서 곰팡이를 사멸시키는 원리인데, 보험이 안 돼서 비용 부담은 있는 편이에요.

중요한 건 치료 기간이 꽤 길다는 거예요. 발톱이 완전히 새로 자라는 데 12 – 18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치료받아야 해요. 중간에 좀 나아졌다고 약을 끊으면 재발하기 쉬워요.

예방이 제일 중요한데, 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게 좋아요. 수영장이나 목욕탕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개인 슬리퍼를 꼭 챙기시고요. 발가락 무좀이 있다면 빨리 치료해서 발톱까지 번지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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