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나 베란다에 데크 깔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잖아요. 근데 천연 목재 데크는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요즘은 합성목재 데크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저도 주변에서 합성목재로 바꿨다는 얘기를 꽤 듣거든요.
합성목재 데크 가격은 제곱미터당 10만 – 20만원 정도예요. 여기에는 재료비랑 시공비가 다 포함된 가격이에요. 재료만 사서 직접 시공하면 제곱미터당 5만 – 10만원 정도로 줄일 수 있는데, 하부 구조물 작업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경험 없으면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게 나아요.
합성목재는 WPC라고도 불리는데, 목재 분말이랑 플라스틱(PE나 PP)을 섞어서 만든 소재예요. 나무 느낌은 살리면서도 플라스틱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비를 맞아도 썩지 않고 벌레가 먹지도 않아요. 천연 목재는 1년 – 2년마다 오일 스테인을 발라줘야 하는데, 합성목재는 그런 관리가 거의 필요 없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색상도 다양하게 나와요. 밝은 아이보리부터 진한 월넛 색까지 있어서, 집 외관이나 정원 분위기에 맞춰서 고를 수 있어요. 천연 목재처럼 나뭇결 무늬도 있어서 멀리서 보면 진짜 나무랑 구분이 잘 안 돼요. 다만 만져보면 질감이 좀 다르긴 해요. 나무 특유의 따뜻한 촉감보다는 좀 더 매끄러운 느낌이에요.
시공 방법은 먼저 하부에 멍에라고 불리는 받침 구조를 설치하고, 그 위에 합성목재 판재를 깔아 나가는 방식이에요. 바닥이 콘크리트면 비교적 간단하고, 흙바닥이면 기초 작업을 먼저 해야 해요. 배수가 잘 되게 약간의 경사를 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물이 고이면 이끼가 끼거나 미끄러워질 수 있으니까요.
합성목재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니에요. 여름에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표면이 꽤 뜨거워져요. 맨발로 걸어다니기엔 좀 힘들 수 있어요. 그리고 천연 목재보다 무거워서 시공할 때 인력이 더 필요하고, 열에 의한 팽창 수축도 고려해서 판재 사이에 간격을 두고 설치해야 해요.
브랜드에 따라 품질 차이가 있으니까 너무 저렴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아요. 저가 합성목재는 자외선에 의해 색이 빨리 바래거나, 표면이 갈라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국내 유명 브랜드 제품이나, 수입 제품 중에서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안전해요.
데크 크기가 10제곱미터 정도면 재료비랑 시공비 합해서 대략 100만 – 200만원 선이에요. 투자 대비 만족도가 높은 인테리어 항목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바비큐 파티를 하거나 의자 놓고 커피 마시거나, 데크 하나로 생활의 질이 달라지거든요. 관리 편한 합성목재로 한번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