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골프 여행 가이드, 일본 근교 골프 즐기기


일본 골프 여행 하면 보통 오키나와나 홋카이도를 먼저 떠올리잖아요. 근데 사실 기타큐슈가 한국에서 제일 가깝고 가성비도 좋은 골프 여행지라는 거 알고 계셨어요? 인천공항에서 직항으로 딱 85분이면 도착하거든요. 아침 일찍 비행기 타면 점심때 이미 라운딩하고 있을 수 있는 거예요.

기타큐슈가 골프 여행지로 매력적인 이유는 공항에서 골프장까지의 접근성이에요. 예전에는 후쿠오카 공항을 이용해서 2시간 넘게 이동해야 했는데, 기타큐슈 직항이 생기면서 이동 시간이 반 이상 줄었거든요. 공항 인근에 아직 한국 사람들한테 잘 알려지지 않은 명문 골프장들이 꽤 있어서 예약도 수월한 편이에요. 일본 골프장 특유의 잘 관리된 잔디와 깨끗한 시설은 한번 경험하면 잊기 힘들어요.

비용 면에서도 나쁘지 않아요. 일본 골프장 그린피가 한국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평일 라운딩은 카트비 포함해서 1만 엔 안팎인 곳도 있고, 점심 식사까지 세트로 제공하는 코스도 있어요. 여기에 항공권이랑 숙박까지 합쳐도 국내 유명 골프장에서 1박2일 하는 것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할 수 있어요. 요즘 여행사에서 기타큐슈 골프 패키지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 비교해 보시면 좋겠어요.

골프만 치고 오기엔 아까운 곳이기도 해요. 기타큐슈에는 고쿠라성이라는 유명한 성이 있는데 1602년에 지어진 역사적인 곳이거든요. 사라쿠라산에서 보는 야경은 신일본 3대 야경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고요, 모지코 레트로 지구에 가면 옛날 항구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거리에서 야키카레라는 기타큐슈 명물 음식도 먹을 수 있어요. 라운딩 끝나고 저녁에 이런 곳 들르면 여행의 만족도가 확 올라가요.

기타큐슈 골프 여행 계획할 때 몇 가지 참고하실 점이 있어요. 일본 골프장은 대부분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드레스 코드도 꽤 엄격한 편이에요. 카라 있는 셔츠에 긴 바지는 기본이고, 골프화도 소프트 스파이크만 허용하는 곳이 많거든요. 그리고 일본은 목욕 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라운딩 후에 골프장 내 온천이나 대욕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이건 한국 골프장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부분이라 꽤 특별하게 느껴질 거예요.

렌터카를 빌리면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데, 일본은 좌측통행이라 처음에는 좀 긴장될 수 있어요. 그래도 도로가 잘 정비돼 있고 내비게이션도 한국어 지원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금방 적응돼요. 아니면 골프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면 공항 픽업부터 골프장 이동까지 다 해결되니까 편하게 골프만 즐기고 올 수 있어요. 가까운 일본에서 리조트 기분 내면서 골프 한번 쳐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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