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 관련 유튜브를 보다 보면 파비플로라라는 이름이 종종 나오더라고요. 처음엔 이게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태국에서 유래한 흑생강이었어요. 저도 예전에 생강차는 자주 마셨는데, 흑생강은 좀 다른 거라고 해서 이번에 한번 제대로 알아봤습니다. 주변에서 효능이 좋다고 하는 분들이 꽤 있길래 어떤 성분이 들어 있고 실제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정리해봤어요.
파비플로라는 학명이 캠페리아 파비플로라인데요, 태국에서는 끄라차이담이라고 부르고 우리나라에서는 흑생강 또는 자색생강이라고도 불려요. 원산지가 태국과 라오스의 열대 원시림 지대인데, 그쪽에서는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특히 태국의 소수민족인 몽족이 근육통이나 피로회복 목적으로 섭취했다는 기록이 있고요,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청주와 제주 지역에서 재배가 시작됐다고 하더라고요.
이 흑생강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영양 성분이 꽤 독특하거든요. 일반 생강과 비교했을 때 아르기닌 함량이 약 11배나 높고, 사포닌은 인삼의 5배,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의 3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수치만 보면 꽤 놀라운 정도인데, 그래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되고 면역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쪽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몸매 관리 목적으로 찾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특히 냉증이 있는 분들한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습담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고 해요. 나이가 들면서 잘 안 빠지는 살, 소위 나잇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이것만으로 드라마틱하게 빠진다기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관절이나 염증 쪽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파비플로라에 들어 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관절염이나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요, 위궤양 형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독소 배출에도 탁월하다는 평가가 있어서 전반적인 건강 관리 목적으로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간편한 건 침출차 방식으로 우려내서 마시는 거예요. 뜨거운 물에 흑생강을 넣고 우려내면 되고요, 물과 함께 끓여서 차로 마셔도 됩니다. 꿀이랑 1대1 비율로 섞어서 흑생강꿀을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고, 분말 형태로 갈아서 다양한 음식에 넣어 먹을 수도 있어요. 하루 섭취량은 대략 1,200mg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니 너무 많이 드시지는 않는 게 좋겠습니다.
부작용도 알아두셔야 하는데요, 소화 장애나 복부 불쾌감,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파비플로라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열이 많으신 분들한테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혈압이 높으신 분들은 섭취 전에 전문의랑 상의해보시는 게 좋고요, 생강 자체가 항응고 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혈전 관련 질환이 있으신 분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하니 처음 드실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저도 아직 직접 먹어본 적은 없는데 주변에서 차로 우려 먹으니 괜찮더라 하는 분이 계셔서 한번 시도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건강기능식품으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본인 체질에 맞는지 먼저 확인하시고 적정량만 드시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