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왜 갑자기 떨어지는 느낌에 흠칫 놀랄까?

막 잠이 들려는 순간 갑자기 발을 헛디딘 듯 몸이 움찔하며 깬 적이 있다. 왜 자다가 떨어지는 느낌에 흠칫 놀라게 되는지 궁금해진다.

이것은 근육이 갑자기 움찔하며 생기는 현상이다. 잠들기 직전에 팔다리 근육이 순간적으로 확 움직이는 것인데, 그 바람에 몸이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잠에서 깬다.

잠들 때 몸과 뇌의 박자가 어긋나서 생긴다. 잠이 들면 몸은 서서히 힘이 풀리며 늘어지는데, 뇌가 이 변화를 두고 살짝 혼란을 겪으며 근육에 갑작스러운 신호를 보내 움찔하게 만든다.

뇌가 몸이 넘어진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잠들며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뇌가 마치 어딘가로 떨어지는 상황으로 잘못 받아들여 몸을 붙잡으려 근육을 움직인다는 설명도 있다. 그래서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 움찔거림은 대부분의 사람이 겪는 흔한 현상이라 병이 아니다. 어쩌다 한 번씩 나타나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피곤할수록 더 잘 나타난다. 몸이 많이 지쳐 급하게 잠에 빠질 때, 몸과 뇌의 박자가 더 크게 어긋나면서 움찔거림이 자주 생긴다.

카페인이나 스트레스도 부추긴다.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마음이 긴장돼 있으면 신경이 예민해져, 잠들 때 근육이 더 잘 움찔한다. 늦은 밤 커피를 줄이면 덜해지기도 한다.

편히 자면 자연히 줄어든다. 잠자리를 편안히 하고 규칙적으로 충분히 자면 몸과 뇌가 순조롭게 잠에 들어, 이런 움찔거림도 눈에 띄게 줄어든다.

한 번 놀라 깨어도 다시 자면 그만이다.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편히 하고 다시 누우면 자연스럽게 잠이 든다. 다만 너무 자주 반복돼 잠을 설친다면 잠자리 습관을 한번 살펴보는 게 좋다.

정리하면 자다가 흠칫 놀라는 것은 잠들 무렵 근육이 순간적으로 움찔하며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몸과 뇌가 잠드는 박자가 어긋나 생기는 일로, 피곤하거나 긴장했을 때 더 자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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