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에서 꼭 방문해야 할 관광 명소는 어디인가요?


푸꾸옥은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맑은 바다와 이국적인 분위기로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은 물론 인공적으로 조성된 테마 시설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어서, 휴양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죠. 그중에서도 푸꾸옥에서 꼭 한 번쯤 들러봐야 할 명소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빈원더스 푸꾸옥’입니다. 유럽풍 건물들 사이로 롤러코스터와 워터파크, 수족관까지 들어서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여기는 일정에 꼭 넣으셔야 해요.

그 바로 옆에 있는 ‘빈펄 사파리’도 놓칠 수 없습니다. 베트남 최초의 오픈형 동물원답게 버스를 타고 동물 서식지를 지나가는 사파리 체험이 가능합니다. 평소 쉽게 보기 어려운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푸꾸옥 남쪽으로 내려가면 ‘혼똔섬 케이블카’를 탈 수 있어요. 무려 7km가 넘는 길이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인데,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이 정말 압도적입니다. 목적지인 혼똔섬에서도 워터파크나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반나절 일정으로도 괜찮고요.

저녁 시간이 가까워진다면 ‘그랜드월드 푸꾸옥’으로 향해보세요. 해가 질 무렵 베네치아풍 운하와 건물들에 불이 들어오면, 마치 유럽의 어느 골목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야간 분수쇼도 진행되니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푸꾸옥의 밤을 좀 더 현지스럽게 보내고 싶다면 ‘즈엉동 야시장’을 추천드립니다. 해산물 요리는 기본이고, 열대과일 주스, 로컬 디저트, 기념품까지 한 자리에서 다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활기찬 분위기가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조용한 해변을 찾으신다면 ‘사오 비치’를 꼭 들러보세요. 하얀 모래, 맑은 바닷물, 그리고 적당한 파도. 시끄럽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딱입니다. 스노클링이나 해변에서 책 읽기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푸꾸옥 국립공원’도 좋습니다. 밀림 같은 숲속을 트레킹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한적한 숲길을 달리는 경험은 도심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 외에도 전쟁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코코넛 수용소’, 바다 위에 지어진 아담한 사원 ‘딘 커우 사원’까지, 푸꾸옥은 단순한 휴양지 이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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