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증상, 어떻게 구분할까?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고 나서 몸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깨어나면서 생기는 병입니다.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ZV)가 원인인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주로 발생해요.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한, 발열, 피로감,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먼저 나타나요. 그러다가 피부에 발진이 생기기 1 – 3일 전부터 한쪽 몸에 화끈거림, 따끔거림, 찌르는 듯한 통증이 시작됩니다. 이 통증이 꽤 심한 편이라서 갑작스러운 근육통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는 분들도 있어요.

발진은 몸의 한쪽 편에만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주로 허리나 가슴 부위에 띠 모양으로 생기고, 물집(수포)이 잡히면서 더 심해져요. 눈 주위에 생기면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등)를 발진 발생 72시간 이내에 시작하는 게 핵심입니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을 수 있어요.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도 함께 씁니다.

예방은 백신으로 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이라면 과거에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어도 재조합 백신 접종이 권장됩니다. 2 – 6개월 간격으로 두 번 맞으면 되고, 발병률을 절반 가까이 줄여줘요.

평소 면역력 관리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균형 잡힌 식사가 대상포진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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