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유통기한이 지났는데 버려야 하는지 고민하신 분들 많을 거예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관 상태가 괜찮다면 유통기한이 좀 지났다고 바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시판 된장 기준으로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12 – 15개월 정도로 표기돼 있어요. 그런데 된장 자체가 발효식품이라 염분이 높아서 웬만해서는 쉽게 상하지 않아요. 냄새나 맛이 이상하지 않고 색 변화도 없다면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먹는 데 큰 문제는 없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판단 기준은 상태로 확인하는 게 맞아요. 곰팡이가 피었거나 이물질이 생겼다면 먹지 않는 게 좋고, 이상한 냄새나 색 변화가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에 약간의 하얀 결정 같은 게 생기는 건 염분이 결정화된 것일 수 있어서 된장 자체가 상한 건 아닐 수 있어요.
보관법은 개봉 후 냉장 또는 냉동이 기본입니다. 된장을 퍼낸 후 표면을 평평하게 눌러서 공기 접촉을 최소화하고, 랩이나 위생팩으로 덮어 밀봉하는 게 좋아요.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훨씬 오래 쓸 수 있고, 필요한 만큼씩 꺼내서 쓰면 됩니다.
전통 방식으로 항아리에 담아두는 된장은 유통기한 개념이 아예 없을 정도로 보존성이 높은 편이에요. 시판 제품도 잘 보관하면 유통기한보다 훨씬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