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셀프 시공 방법, 초보자도 할 수 있는 단계별 가이드


집 인테리어를 직접 해보고 싶은 분들 사이에서 타일 셀프 시공이 요즘 꽤 인기예요. 업체에 맡기면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까, 화장실이나 현관 정도는 직접 해보겠다는 분이 늘고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기본 원리를 알면 생각보다 할 만합니다.

준비물부터 챙겨볼게요. 당연히 타일이 필요하고, 타일 본드라고 하는 접착제가 있어야 해요. 줄눈을 채울 줄눈제도 필수이고, 타일을 자르기 위한 타일 커터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고무망치는 타일을 눌러 붙일 때 쓰고, 타일 스페이서는 타일 사이 간격을 일정하게 맞춰주는 작은 십자 모양 도구예요. 물통과 스펀지, 헤라도 있으면 좋습니다.

시공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기존 타일 위에 새 타일을 붙이는 덧방 시공과, 기존 타일을 다 뜯어내고 새로 하는 철거 시공이 있습니다. 셀프로 하신다면 덧방 시공이 훨씬 수월한데, 기존 바닥이 튼튼하고 평탄한 경우에만 가능해요.

시공 전에 바닥이나 벽면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울퉁불퉁한 부분은 메꿔서 최대한 평탄하게 만들어주세요. 여기가 제대로 안 되면 타일이 뜨거나 깨질 수 있어요. 먼지나 이물질도 꼼꼼히 청소하시고요.

타일 본드를 헤라로 바닥에 펴 바른 다음, 빗살 무늬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타일을 올려놓고 살짝 비틀듯이 눌러 붙이면 됩니다. 고무망치로 가볍게 두드려서 밀착시켜주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타일 사이사이에 스페이서를 끼워서 줄눈 간격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게 깔끔한 마감의 핵심이에요.

접착제가 완전히 굳으면 줄눈 작업을 합니다. 줄눈제를 물과 섞어서 점토 같은 질감이 될 때까지 반죽한 다음, 타일 사이사이를 채워주세요. 장갑을 끼고 작업하시는 게 편하고요. 줄눈이 어느 정도 마르면 젖은 스펀지로 타일 표면에 묻은 줄눈제를 깨끗이 닦아내면 됩니다.

셀프 시공의 최대 장점은 비용 절감이에요. 재료비만 들어가니까 업체 시공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하시는 분은 작은 면적부터 연습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현관 타일 정도가 연습하기에 딱 좋은 크기입니다. 유튜브에 시공 영상도 많으니 참고하시면 한결 수월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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