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학원비가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생각보다 배울 수 있는 분야가 엄청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 지원 제도예요. 카드 한 장으로 5년간 최대 500만원까지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자비 부담은 보통 훈련비의 15-55% 정도예요. 실업자, 재직자, 자영업자 등 대부분의 국민이 신청할 수 있고, 공무원이나 재학생 등 일부 대상만 제외됩니다.
배울 수 있는 분야가 정말 폭넓어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24개 분야에 해당하는 거의 모든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거든요. IT 분야만 해도 프로그래밍, 웹 개발, 데이터 분석, 정보보안, 인공지능 같은 과정이 있고, 디자인 분야에서는 그래픽디자인, 영상편집, UI/UX 디자인 등을 배울 수 있어요.
요리나 제과제빵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활용할 수 있어요.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제과제빵기능사 같은 자격증 취득 과정이 개설되어 있거든요. 뷰티 분야도 마찬가지로 피부 관리, 네일아트, 메이크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헤어 미용 과정도 있습니다.
사무직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도 다양해요. 전산회계, 전산세무, ERP 정보관리사, 컴퓨터활용능력 같은 자격증 과정이 인기가 많고,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같은 OA 실무 과정도 있어요. 마케팅이나 인사관리, CS 관련 교육도 내일배움카드로 수강 가능합니다.
요즘 특히 인기 있는 분야가 드론, 3D프린팅, 목공, 금속공예 같은 실기 중심 과정이에요. 드론 조종 자격증은 취미뿐 아니라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어서 수강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가죽공예나 도배, 인테리어 시공 같은 생활 밀착형 기술도 배울 수 있어요.
교육 기관은 전국에 2,300곳 이상이 등록되어 있고, 개설된 과정만 7,700개가 넘어요. 고용24(work24.go.kr) 사이트에서 지역, 분야, 교육 기간 등으로 검색할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과정을 찾아보시면 돼요. 온라인 강의도 많아서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분들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도 어렵지 않아요. 고용24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후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하면 되고, 카드가 발급되면 원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해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됩니다. 발급까지 보통 2-3주 정도 걸리니 미리 신청해 두시는 게 좋아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교육 과정마다 자비 부담률이 다르니까 같은 내용의 과정이라도 여러 기관을 비교해 보시는 게 좋아요. 또 출석률이 80% 미만이면 지원금이 환수될 수 있으니 꾸준히 참석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싶은데 비용이 부담되셨던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제도이니 꼭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