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포벨에스는 어떤 비타민이고 효능이나 복용법은 어떻게 될까?


얼마 전에 약국에 갔다가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이 뭐가 있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랬더니 약사님이 벤포벨에스라는 걸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이름이 생소해서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찾아보니까 종근당에서 나온 활성비타민 제품이었어요. 주변에서도 먹고 있다는 사람이 꽤 있길래 한번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벤포벨에스는 종근당에서 만든 일반의약품이에요.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약이기 때문에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인데, 주요 효능은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완화와 함께 육체피로, 체력저하 시 영양 보급이에요. 눈의 피로나 구내염, 구순염 같은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핵심 성분은 벤포티아민이라는 활성형 비타민 B1이에요. 일반 비타민 B1보다 체내 흡수율이 훨씬 높다고 하는데, 1정당 100mg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비스벤티아민이라는 성분도 30mg 포함돼 있는데, 이건 뇌혈관장벽을 통과해서 뇌의 에너지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 외에 비타민 B2(리보플라빈) 100mg, 비타민 B6(피리독신) 100mg, 비타민 B12(시아노코발라민) 10mg, 우르소데옥시콜산 30mg 등이 함께 들어 있어서 복합 비타민 B군 제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슷한 이름의 제품이 여러 개 있어서 헷갈리실 수 있는데, 종근당에서 나온 벤포벨 시리즈는 크게 벤포벨B, 벤포벨S, 벤포벨G 이렇게 세 종류가 있어요. 벤포벨B가 기본형이고, 벤포벨S는 여기에 비스벤티아민과 우르소데옥시콜산이 추가된 상위 버전이에요. 벤포벨G는 감마오리자놀이 들어간 제품이고요. 보통 약국에서 가장 많이 추천받는 건 벤포벨S라고 합니다.

복용법은 하루에 한 번, 한 알씩 먹으면 돼요. 고함량 비타민이다 보니 공복에 드시면 속이 불편할 수 있어서 식후에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아침 식후에 드시는 걸 추천하는데, 비타민 B군이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기 때문에 오전에 먹어야 낮 시간 동안 활력을 느끼기 좋다고 해요. 저녁에 드시면 수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니까 가급적 오전 중이 낫겠죠.

가격은 약국마다 조금씩 다른데, 보통 30정 기준으로 2만 원대 초반에서 중반 정도예요. 60정짜리는 3만 원대 후반에서 4만 원대 초반 정도 하고요. 온라인 약국에서는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 한 알이니까 30정이면 한 달치인 셈이고, 가격 대비 성분 함량이 괜찮은 편이라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부작용 면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문제 없이 복용하지만, 간혹 소화불량이나 위장 장애를 호소하는 분도 있어요. 소변 색이 진한 노란색으로 변하는 건 비타민 B2 때문에 생기는 정상적인 반응이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다른 비타민제나 약을 함께 복용하고 계신다면 성분이 중복될 수 있으니 약사와 상담하시는 게 안전해요.

요즘 피로감이 좀 심하다거나 손발 저림, 눈의 피로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활성비타민을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론 비타민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영양 보충 차원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거든요. 약국 가실 때 약사님한테 본인 증상을 말씀하시고 맞는 제품을 추천받으시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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