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수대 교체할 때 재질이랑 설치 방식 뭘 골라야 할까?


얼마 전에 주방 리모델링을 하면서 개수대를 새로 교체해야 할 일이 생겼는데요. 막상 알아보려니까 종류도 많고 재질도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감이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개수대라는 말이 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사실 싱크대랑 같은 의미예요. 원래 표준어가 개수대였는데 싱크대라는 말이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지금은 둘 다 표준어로 인정받고 있거든요. 주방에서 설거지하는 그 물받이 달린 시설을 통틀어서 개수대라고 보면 됩니다.

개수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게 재질이에요. 가장 흔한 건 스테인리스인데요,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스크래치가 잘 나고 물때가 눈에 띈다는 게 단점이죠. 싱크볼 기준 가격대는 30만-50만 원 선이고 시공비는 별도로 15만-30만 원 정도 들어요.

요즘 많이 선택하는 게 인조대리석 재질이에요. 상판이랑 싱크볼이 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이음새가 없거든요. 물이 새거나 곰팡이가 끼는 걸 막을 수 있고 청소도 편합니다. 싱크볼 기준 50만-80만 원 정도 하고, 상판까지 통으로 교체하면 170x55cm 기준 자재비 30만 원에 시공비 25만-35만 원이 추가돼요.

설치 방식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오버마운트는 상판 위에 싱크볼을 올리는 거라 설치가 간단합니다. 언더마운트는 상판 아래에 붙이는 방식이라 상판 위의 물이나 음식물을 바로 쓸어 넣을 수 있어서 위생적이에요. 다만 시공 난이도가 있어서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배수구 규격도 미리 확인해두면 좋아요. 대형은 바깥 지름 18.5cm, 소형은 11.5cm인데 기존 배수구 크기에 맞춰서 사야 추가 공사 없이 교체가 가능합니다. 수전도 중요한데 일자형, 회전형, 스프레이형 등 분사 방식이 다양하고 탈부착 헤드가 달린 건 좁은 구석까지 씻기 편해서 인기가 많아요.

1조로 할지 2조로 할지도 고민되실 텐데요. 1조는 공간을 덜 차지하지만 설거지할 때 불편할 수 있고, 2조는 한쪽에서 씻고 한쪽에서 헹구는 식으로 효율적입니다. 교체할 때 기존 배관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저도 세 군데 비교해봤는데 가격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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