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자스민은 겨울에 실내로 들여야 할까?


하얀 꽃에서 은은한 향이 나는 오렌지자스민을 화분에 들이고 나면, 추워지는 계절이 다가올 때 밖에 그냥 둬도 되는지 걱정이 됩니다. 향이 좋아 베란다에 두고 키우는 경우가 많아 더 신경이 쓰입니다.

오렌지자스민은 본래 따뜻한 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추위에 약한 편이라, 우리나라처럼 겨울이 뚜렷한 곳에서는 바깥에 그대로 두면 냉해를 입거나 얼어 죽기 쉽습니다. 노지에서 겨울을 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실내로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밤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옮겨 주고,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면 겨울에도 무리 없이 납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잎이 마를 수 있어 가끔 분무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겨울에는 생장이 느려지므로 물은 흙이 마른 것을 확인하고 줄여서 줍니다. 자주 주면 뿌리가 물러질 수 있습니다. 난방기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는 잎을 마르게 하니 피하고, 햇빛과 환기를 적당히 챙겨 주면 이듬해 다시 꽃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오렌지자스민은 추위에 약한 나무라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 주는 것이 맞습니다.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햇빛 드는 자리로 옮기고 물을 줄여 관리하면, 어렵지 않게 겨울을 나고 향기로운 꽃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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