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슈즈는 어떤 신발일까?


여름이 되면 아이들이나 물놀이 갈 때 신는 반투명한 신발을 흔히 보게 되는데, 이걸 ‘젤리슈즈’라고 부른다. 이름은 익숙해도 정확히 어떤 신발인지, 왜 여름에 신는지 짚어 보면 재미있다.

젤리슈즈는 PVC 같은 말랑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신발이다. 젤리처럼 투명하거나 반투명하고 말캉한 질감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통째로 찍어 만들기 때문에 이음새가 적고 물에 젖어도 상관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가장 큰 장점은 물에서 신기 좋다는 점이다. 물이 그대로 빠지고 금방 마르며, 젖은 바닥에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 제품이 많아 계곡이나 바닷가, 워터파크에서 발을 보호하는 용도로 인기가 있다. 가볍고 씻기 쉬워 관리도 편하다.

대신 통풍이 안 되는 소재라 땀이 차기 쉽고, 오래 걸으면 발이 쓸릴 수 있다. 그래서 종일 신고 다니는 일상화보다는 물놀이나 잠깐 신는 용도에 더 어울린다. 맨발로 신으면 땀 때문에 미끄럽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 물놀이용 양말을 함께 신기도 한다.

고를 때는 발에 너무 딱 맞기보다 약간 여유 있는 것이 낫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 요철이 있는지 살피면 좋다. 아이용은 발가락과 뒤꿈치를 감싸 다치지 않게 해 주는 형태가 안전하다. 여름 한철 물가에서 신을 신발을 찾는다면 가볍고 실용적인 선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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