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시도는 어떤 섬일까?


서해 여행지를 찾다 보면 ‘삽시도’라는 이름을 만난다. 이름이 독특해 어디 있는 어떤 섬인지 궁금해지는데, 조용한 서해의 휴양 섬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곳이다.

삽시도는 충남 보령 앞바다에 있는 섬이다. 대천항이나 홍성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며, 자동차 없이 배로만 닿는 섬이라 번잡하지 않고 한적한 편이다. 크지 않아 걸어서 둘러보기에도 부담이 없다.

섬에는 백사장이 여럿 있다. 밤섬해수욕장과 거멀너머해수욕장 같은 해변이 있고,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물망터’라는 샘과, 바위가 독특하게 생긴 ‘면삽지’가 볼거리로 꼽힌다. 소나무 숲길을 걷는 재미도 있다.

조용히 쉬거나 갯벌 체험, 낚시를 즐기려는 사람에게 어울린다. 물이 빠지면 조개를 잡을 수 있고, 여름이면 해수욕과 캠핑을 하러 찾는 이가 많다. 번화한 관광지보다 한적한 섬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맞는다.

다만 섬이라 배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고, 날씨에 따라 배가 결항될 수 있으니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 섬 안에 민박과 펜션이 있지만 편의시설이 도시만큼 많지는 않으니, 필요한 것은 챙겨 가는 편이 마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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