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이나 문화센터 강좌를 보면 ‘라인댄스’라는 종목이 자주 눈에 띈다. 이름만 들으면 어떤 춤인지 감이 잘 안 잡히는 사람이 많다.
라인댄스는 여러 사람이 줄을 맞춰 서서 같은 동작을 함께 추는 춤이다. 이름 그대로 사람들이 줄(line)을 이뤄 나란히 서서, 정해진 순서의 발동작을 다 같이 맞춰 추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특징은 파트너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둘씩 짝을 지어 추는 사교춤과 달리, 혼자서도 대열에 끼어 출 수 있어 부담이 없다. 그래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동작은 정해진 스텝의 반복으로 이뤄진다. 몇 박자 단위로 발을 옮기고 방향을 트는 순서가 정해져 있어, 한 세트를 익히면 방향만 바꿔 가며 계속 이어 춘다.
음악은 컨트리부터 팝, 트로트, 라틴까지 다양하다. 원래 미국 컨트리 음악에 맞춰 추던 데서 시작됐지만, 지금은 온갖 장르의 곡에 안무를 붙여 즐긴다.
운동 효과가 좋아 중장년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정해진 동작을 외워 몸을 움직이니 유산소 운동이 되고, 순서를 기억하는 과정이 두뇌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배우기도 어렵지 않다. 기본 스텝 몇 가지를 익히면 곧 한 곡을 출 수 있고, 여럿이 함께 맞춰 추다 보면 재미와 성취감이 붙는다. 복지관이나 동호회 강좌가 많다.
필요한 것도 많지 않다. 편한 옷과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 정도면 충분하고, 넓은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전용 라인댄스화를 신는 사람도 있다.
혼자 익히고 싶다면 영상으로 배우는 방법도 있다. 인기 있는 안무는 이름이 붙어 있어, 그 이름으로 찾으면 스텝을 나눠 설명해 주는 영상이 많아 집에서 따라 해 보기 좋다.
정리하면 라인댄스는 줄을 맞춰 여럿이 함께 추는, 파트너 없이 즐기는 춤이다. 운동도 되고 어울리는 재미도 있어, 취미로 몸을 움직이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는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