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대절 비용은 45인승 대형버스 기준으로 서울 시내 하루 50만 원에서 70만 원, 지방 당일 왕복은 70만 원에서 100만 원 선이고, 1박 2일이면 기사 숙박비를 더해 150만 원 안팎이 든다. 25인승 중형버스는 대형의 70% 정도이고 성수기인 봄가을 주말과 단풍철, 수학여행 시즌에는 20%에서 30%가 더 붙는다. 요금은 거리보다 시간과 날짜로 정해지는 구조라 같은 거리를 가도 평일과 주말이 다르다.
요금에 포함되는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해야 한다. 기본 요금에는 버스 사용료와 기사 인건비, 유류비가 들어가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차비, 기사 식대와 숙박비는 별도인 경우가 많다. 1박 이상이면 기사 숙박비 5만 원에서 10만 원과 하루 세 끼 식대가 추가되고, 밤 10시 이후나 새벽 출발은 야간 할증이 붙는다. 견적을 받을 때 통행료와 기사 경비 포함 여부를 꼭 물어야 당일에 추가 요금으로 다투지 않는다.
업체는 전세버스 운송사업 등록이 된 곳이어야 한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사이트에서 업체명을 검색하면 등록 여부와 보험 가입을 확인할 수 있고, 등록 업체는 승객 보험이 의무라 사고가 나도 보상이 된다. 개인이 버스를 가지고 영업하는 지입 차량은 값이 싸지만 보험이 빠져 있는 경우가 있어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출발 전에 차량 연식과 좌석 수, 안전벨트 상태를 사진으로 받아 보는 것도 좋다.
비용을 줄이려면 평일을 고르고 출발 시간을 늦추는 것이 먼저다. 토요일 새벽 출발과 평일 오전 9시 출발은 같은 코스에서 20만 원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인원이 30명 안팎이면 45인승 대신 35인승 리무진이 더 싸고, 20명 이하면 25인승이 맞다. 두 달 전에 예약하면 가격이 안정적이고 한 달 안으로 들어오면 남은 차량이 적어 값이 오른다.
관광버스 대절은 45인승 당일 서울 50만 원대, 지방 왕복 70만 원대를 기준으로 시간과 날짜에 따라 움직인다고 보면 되고, 통행료와 기사 경비 포함 여부와 업체 등록만 확인하면 큰 실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