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치료에서 항바이러스제는 가능한 한 빨리, 보통 발진이나 통증이 시작된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시점은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하는 시기로, 초기에 약을 쓰면 증상의 악화를 막고 합병증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팜시클로버 같은 약이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하루 2-3회씩 7일 정도 복용하게 됩니다. 약 복용 기간은 환자의 연령, 면역 상태, 증상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7일 내외로 마무리됩니다.
만약 72시간이 지난 후에 병원을 방문했다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거나 면역 저하 상태인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나 신경통 예방을 위한 약이 함께 처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