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버터의 설탕 함량을 줄이기 위해 어떤 제품을 고르면 좋을까요?


땅콩버터를 고를 때 설탕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성분표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땅콩 자체에도 약간의 천연당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첨가된 설탕이 있는지 여부를 따로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좋은 기준은 ‘added sugar’ 항목이 0g이거나 1g 이하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분표에 설탕, 시럽, 몰토덱스트린 같은 재료가 들어가 있으면 설탕이 첨가된 제품이니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대신 ‘no sugar added’나 ‘natural’이라고 표시된 제품을 고르면 설탕이 거의 없거나 전혀 들어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지방 제품은 지방을 줄인 대신 맛을 보완하려고 설탕을 더 넣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오히려 피하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에서는 스키피 no sugar added 땅콩버터가 설탕 무첨가 제품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크리미한 질감으로 바르기 쉽고, 간식이나 샌드위치에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또 다른 선택지로는 PB2 같은 분말형 땅콩버터도 있는데, 이 제품은 설탕이나 소금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물이나 우유에 타서 먹기에 좋습니다. 칼로리도 낮고 보관도 편해서 요즘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좀 더 철저하게 고르고 싶다면 땅콩과 소금 외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Adams 100% Natural, Smucker’s Natural, Crazy Richard’s 같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재료 구성이 단순하고, 영양 정보도 명확해서 설탕 섭취를 최소화하는 데 적합합니다.

처음에는 단맛이 덜해서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땅콩 본연의 고소한 맛이 잘 살아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입맛이 적응하게 됩니다. 오히려 기존 제품들이 얼마나 단맛 위주였는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설탕 걱정 없이 땅콩버터를 즐기고 싶다면 ‘무첨가’, ‘무설탕’, ‘단순 성분’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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