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증명은 법적 효력을 갖는 중요한 문서 전달 방식이라, 보낼 때 절차와 비용, 시간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어요. 직접 경험했던 사람들도 처음엔 어렵게 느끼지만, 막상 한 번 해보면 그렇게 어렵진 않다고 하더라고요.
내용증명을 보내려면 우체국에 직접 가는 방법과 인터넷우체국을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어요. 직접 가는 게 더 익숙한 분들도 있지만, 요즘은 인터넷우체국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요. 시간 절약도 되고요.
먼저 직접 우체국에 가서 보내는 경우는 종이로 작성한 문서를 3부 준비해서 갑니다. 하나는 상대방에게, 하나는 우체국이 보관, 나머지 하나는 내가 보관하는 용도예요. 봉투에 넣지 않고 제출해야 하고, 접수창구에서 직원이 내용 확인하고 접수증과 영수증을 같이 줘요. 보통 등기우편이랑 같이 보내는데, 내용증명 자체가 단독으로 가는 게 아니라 등기 방식으로 보내야 의미가 있어요.
인터넷우체국은 www.epost.go.kr 에서 회원가입하고 전자문서로 작성하거나 파일로 첨부해서 제출하는 방식이에요. 주소와 수신인 입력 후 전자서명하면 끝이고, 출력이나 복사 없이 처리돼서 간단하긴 해요. 단, 공인인증서나 공동인증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사전에 준비해두면 좋아요.
비용은 일반적으로 기본 1,900원부터 시작해서 등기료가 추가되고, 장수에 따라 요금이 올라가요. 예를 들어 1통 3페이지 기준으로는 3,000원대 초반이고, 인터넷 내용증명은 조금 더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에요. 등기요금은 별도라서 총합은 보통 4,000원-6,000원 사이에서 정리된다고 보면 됩니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반 등기와 같아서 통상 1-2일 정도면 받아보게 돼요.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 평일 오전에 보내면 다음 날 도착하는 경우가 많고, 주말이나 공휴일 전후에는 하루 정도 더 걸릴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작성한 문서를 3부 출력해서 가까운 우체국으로 가면 되고, 비용은 대략 5,000원 내외, 도착까지는 보통 하루 이틀 정도 걸려요. 인터넷으로 보내면 좀 더 간편하고 빠르게 보낼 수 있고요. 어떤 방식이든, 중요한 건 보낸 내역이 기록으로 남는다는 점이라서, 말로만 경고하거나 통보하기 애매한 상황에서는 확실한 증거 수단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