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시미 부위와 양념장 만드는 법


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문화가 한국에도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육사시미예요. 대구 경북 지역에서 특히 유명한 음식인데, 전국적으로 팬이 많아지고 있어요.

육사시미는 쇠고기를 생선회처럼 얇게 슬라이스한 거예요. 채 썰어 양념과 버무리는 육회와는 달리, 일본의 사시미처럼 얇게 떠서 접시에 담아 나와요. 지역이나 가게에 따라 우럭회처럼 얇게 뜨는 곳도 있고, 참치(마구로)처럼 두툼하게 내는 곳도 있어요.

사용하는 부위가 중요한데, 지방 함량이 적은 부위를 써야 해요. 대표적으로 우둔(엉덩이살)이나 홍두깨살을 많이 쓰고, 채끝살을 사용하는 곳도 있어요. 마블링이 많은 부위는 날로 먹으면 느끼해서 적합하지 않거든요.

먹는 방법은 지역마다 달라요. 참기름장(참기름+소금, 후추 옵션)에 찍어 먹는 게 가장 기본이고, 초고추장에 찍는 곳도 있어요. 대구식 뭉티기 양념장은 고추장 3큰술, 된장 1/3큰술, 다진마늘, 다진 대파, 다진양파, 진간장, 매실액, 설탕, 후추, 참기름, 겨자, 통깨를 섞어서 만들어요. 만개의레시피(10000recipe.com)에서 다양한 육사시미 양념장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어요.

집에서 만들어 드실 때는 반드시 1등급 이상의 신선한 한우를 사용하시고, 당일 구매한 고기로 바로 만들어 드시는 게 안전해요. 도마와 칼은 열탕 소독하고, 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 후 결 반대 방향으로 얇게 썰면 돼요.

위생이 가장 중요한 음식이라 면역력이 약한 분이나 임산부, 어린이는 드시지 않는 게 좋아요. 전문 식당에서 드시는 게 가장 안전하고, 대구 지역에서는 육사시미 전문점이 많으니 기회 되시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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