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케일은 일반 케일과 뭐가 다르고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얼마 전에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잎이 곱슬곱슬하게 생긴 채소를 봤는데, 그게 바로 컬리 케일이었어요. 일반 케일하고는 생김새가 좀 다르길래 궁금해서 하나 사와서 먹어봤거든요. 먹어보니까 일반 케일보다 쓴맛이 덜하고 식감도 부드러워서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컬리 케일은 곱슬케일이라고도 불리는데, 세계보건기구 WHO에서 고구마, 토마토와 함께 3대 면역식품으로 꼽았을 정도로 영양가가 높은 채소예요. 비타민 A, C, K가 매우 풍부하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같은 미네랄도 가득 들어 있습니다. 특히 칼슘 함량이 100g당 328mg이나 되는데, 이건 채소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해요.

항산화 성분도 주목할 만한데요, 퀘르세틴이나 캠퍼롤 같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서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성분도 풍부한데, 이 성분들은 자외선이나 블루라이트로부터 망막을 보호하고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요즘처럼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오래 보는 분들에게 특히 좋을 수 있겠죠.

비타민 K가 풍부해서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철분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식이섬유도 넉넉하게 포함되어 있어서 소화 촉진이나 장 건강 유지에도 기여하는 편입니다.

먹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해요. 가장 간단한 건 샐러드로 먹는 건데, 컬리 케일 특유의 곱슬곱슬한 잎사이에 드레싱이 잘 스며들어서 맛이 괜찮아요. 스무디에 넣어서 갈아 마시는 것도 인기가 많고요. 다만 주스로 만들어 마시는 것보다는 생으로 천천히 씹어 먹거나 쌈채소로 활용하는 편이 영양소 손실을 줄이면서 혈당 관리에도 더 좋다고 합니다.

좀 색다르게 드시고 싶으면 올리브오일과 소금을 살짝 뿌려서 오븐에 구우면 바삭한 케일칩이 되는데, 간식으로 먹기 딱 좋아요. 살짝 데쳐서 나물이나 볶음 요리로 만들어도 괜찮고요.

다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에 부담이 갈 수 있어서 한 끼에 70g 이내로 드시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드시는 분은 비타민 K가 약효를 방해할 수 있으니까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신 후에 드셔야 합니다. 그 외에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편이니 평소 식단에 조금씩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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