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내에서 키우는 반려식물로 ‘호야’가 자주 언급된다. 이름은 들어봤어도 어떤 식물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알고 보면 꽃이 무척 독특한 식물이다.
호야는 두툼하고 반질반질한 잎을 가진 덩굴성 식물이다. 잎이 도톰해 물을 머금고 있어,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잘 견딘다. 덩굴을 뻗으며 자라 걸어 두고 늘어뜨려 키우기 좋다.
가장 큰 매력은 꽃이다. 작은 별 모양 꽃이 공처럼 둥글게 모여 피는데, 마치 밀랍이나 설탕으로 빚은 것처럼 반짝여 ‘왁스플라워’라고도 불린다. 꽃에서 은은한 향과 함께 달콤한 꿀이 맺히기도 한다.
키우기가 비교적 까다롭지 않아 초보자에게도 권해진다. 밝은 그늘에 두고 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정도로 관리하면 되고, 오히려 조금 건조하게 키워야 꽃이 잘 핀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꽃을 보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어느 정도 자라야 꽃대가 올라오고, 한번 핀 자리에서 다시 피니 꽃대를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손이 덜 가면서도 특별한 꽃을 볼 수 있어, 실내 화분으로 꾸준히 인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