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은 등산하면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그 포인트로 아웃도어 제품을 살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앱을 설치하고 GPS를 켠 채로 등산을 하면 걸은 거리만큼 포인트가 쌓이는데, 1미터당 1원이라는 꽤 직관적인 방식입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적립된다는 점에서 요즘 유행하는 앱테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죠
포인트를 모으면 블랙야크나 K2, 아크테릭스 같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포인 앱 내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포인트 사용 시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는 구조인데요, 예를 들어 레벨 3에서는 최대 30퍼센트, 레벨 5 이상부터는 50퍼센트까지 포인트 할인율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포인트 적립만 되는 게 아니라 사용할 때 할인율이 가산되는 시스템이라 장비 구매할 일이 많은 분들에게는 꽤 유리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앱 가입만 해도 초기 포인트를 주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등산을 하면 레벨업도 가능하니 꾸준한 사용이 유도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앱이 재미있는 건 정품 인증에 있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가품일 경우 무조건 200퍼센트 보상을 약속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사용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꽤 중요한 요소가 되겠죠
다만 일부 사용자 후기에서는 GPS 오류나 인증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등산 앱이다 보니 위치 정보가 끊기면 포인트 적립도 안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기술적인 보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종류나 수량이 제한될 수 있으니 구매 전에 확인이 필요하고요
전반적으로는 등산을 꾸준히 하면서 아웃도어 장비도 구비하려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걷는 것을 넘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이 앱의 매력이고요.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설치해볼 만한 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