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당뇨 환자라면 과일 선택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과일이 있거든요.
가장 주의해야 할 과일은 망고예요. 당도가 높고 혈당지수(GI)도 높아서 혈당을 빠르게 올려요. 파인애플도 마찬가지로 GI가 높은 편이에요. 수박은 수분이 많지만 혈당지수가 72 정도로 꽤 높아요.
바나나도 조심해야 해요. 특히 잘 익은 바나나는 당분 함량이 더 높아지거든요. 포도나 건포도도 당분이 농축되어 있어서 적게 먹어야 해요. 복숭아도 생각보다 당도가 높은 과일이에요.
반대로 당뇨 환자가 먹기에 좋은 과일도 있어요. 사과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GI가 낮은 편이에요. 딸기,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도 좋고요. 자몽은 GI가 25 정도로 아주 낮아요. 체리도 혈당지수가 22밖에 안 돼요.
중요한 건 어떤 과일이든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 거예요. 한 번에 주먹 반 정도의 양이 적당하고요. 주스로 갈아 마시면 식이섬유가 파괴되고 흡수가 빨라져서 혈당이 더 빨리 올라가니까 통째로 먹는 게 좋아요.
과일을 식후 디저트보다는 간식으로 따로 먹는 게 혈당 관리에 더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