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중에 택시투어를 고민하시는 분이 꽤 많으시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대중교통으로 다 돌아볼 수 있지 않나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예류나 지우펀, 스펀 같은 근교 명소들은 교통편이 좀 불편해요. 그래서 택시투어가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일행이 3-4명이면 1인당 비용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거든요.
대만 택시투어는 보통 6시간부터 11시간까지 시간 단위로 선택할 수 있어요. 가장 인기 있는 코스가 예류-스펀-지우펀을 묶은 8시간 투어인데, 오후에 출발하면 지우펀에서 해질녘 홍등 켜지는 장면까지 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2곳만 가는 6시간 코스도 있고, 6곳을 도는 11시간 풀코스도 있으니까 체력이랑 일정에 맞춰서 고르시면 돼요.
가격이 궁금하실 텐데요, 4인승 택시 기준으로 6시간 투어가 대략 3,000-4,000 대만달러(NTD) 선이고, 8시간은 4,500-5,500NTD 정도 예상하시면 돼요. 한화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18-22만 원 정도인데, 4명이 나누면 1인당 5만 원 안팎이에요. 8인승 밴을 이용하면 총 비용은 좀 더 올라가지만 인원이 많으면 오히려 저렴해지기도 해요. 시간 초과하면 택시는 시간당 450NTD, 밴은 650NTD가 추가되니까 시간 관리를 잘 하시는 게 좋아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기사님을 배정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있어요. 예스진지 투어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 KKday 같은 플랫폼에서 예약할 수 있어요. 기사님이 각 명소에서 간단한 설명도 해주시고, 맛집도 추천해주시니까 가이드 겸 드라이버 역할을 해주시는 거죠. 승하차 장소도 호텔이나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어서 편해요.
택시투어 예약할 때 팁을 하나 드리면, 설 연휴나 대만 공휴일 기간에는 추가요금이 붙어요. 4-5인 차량 기준 2,500NTD, 8인 차량은 3,500NTD 정도 추가되니까 가능하면 이 시기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코스를 미리 정해서 기사님한테 공유해두면 동선이 효율적으로 짜여져서 시간 낭비 없이 돌아볼 수 있어요. 대만 근교 여행을 알차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택시투어 한번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