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창업하거나 리뉴얼할 때 가구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잖아요. 특히 의자는 수량이 많다 보니 새걸로 다 맞추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거든요. 그래서 요즘 식당 운영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중고의자가 꽤 인기 있어요. 잘만 고르면 새것 못지않은 퀄리티에 비용은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식당용 중고의자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프레임 상태예요. 철제 프레임이면 용접 부위가 벌어지거나 녹이 슬진 않았는지 꼼꼼히 봐야 하고, 원목이면 갈라짐이나 뒤틀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해요. 아무리 쿠션이나 천을 새로 갈아도 뼈대가 부실하면 금방 또 교체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좌판 높이도 중요한데, 식탁 높이와 안 맞으면 손님들이 불편하니까 사전에 치수를 재고 가시는 게 좋아요.
구매 채널은 크게 오프라인 전문 매장과 온라인 중고 플랫폼으로 나뉘어요. 서울 황학동이나 각 지역 업소용 가구 거리에 가면 중고 전문점들이 모여 있어서 직접 앉아보고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온라인은 중고나라, 번개장터 같은 곳에서 검색하면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데, 대신 실물 확인이 어려우니까 사진을 꼼꼼히 보고 상태 문의를 확실히 하셔야 해요.
가격대는 의자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기본적인 철제 등받이 의자는 개당 5천 원에서 1만 원 정도면 구할 수 있고, 쿠션 처리된 의자는 1만 원에서 3만 원 선이에요. 카페형 원목 의자나 인테리어용 디자인 의자는 중고라도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새 제품의 절반 정도라고 보시면 되는데, 대량으로 구매하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니까 흥정을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중고의자를 산 다음에 약간의 손질만 해주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스프레이 페인트로 프레임 색을 바꿔주거나, 좌판 쿠션만 새로 씌우면 거의 새것처럼 보이거든요. 요즘은 셀프 리폼 영상도 유튜브에 많으니까 참고하시면 어렵지 않아요. 천갈이 비용도 의자당 5천 원에서 1만 원이면 충분하고요.
다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위생 관련해서 식약처 기준에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너무 오래된 의자는 화재 안전 기준에 안 맞을 수도 있어요. 특히 쿠션 소재가 방염 처리가 안 된 경우가 있으니 영업 허가 기준도 한번 체크해보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같은 모델로 통일하고 싶다면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는 폐업 매장 인수 매물을 노리시는 게 효율적이에요.
식당 인테리어에서 의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생각보다 크거든요.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여기에 너무 많은 돈을 쓸 필요는 없어요. 중고의자로 비용을 아끼고 그 돈을 조명이나 소품에 투자하면 훨씬 센스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어요. 현명하게 절약하면서도 멋진 식당을 꾸며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