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감주나무는 어떤 나무일까?


한여름 가로수나 공원에서 나무 가득 노란 꽃이 피고, 얼마 뒤 꽈리처럼 부푼 열매가 달린 나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모감주나무라 불리는 이 나무는 꽃과 열매가 모두 독특하다.

모감주나무는 한여름에 가지 끝마다 노란 꽃이 원뿔 모양으로 무리 지어 피는 낙엽나무다. 무더위에 노란 꽃이 나무를 뒤덮듯 피어, 여름 꽃나무가 드문 시기에 눈에 잘 띈다. 바닷가 근처에서도 잘 자라 해안가에 무리로 자라는 곳도 있다.

꽃이 진 자리에는 종이처럼 얇은 껍질로 감싸인 세모난 열매가 달린다. 이 열매 속에 든 까맣고 단단한 씨앗이 특히 유명한데, 옛날에는 이 씨를 꿰어 염주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염주나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해에 강하고 잘 자라 가로수나 조경수로 많이 심는다. 노란 꽃과 꽈리 같은 열매가 계절에 따라 다른 볼거리를 주어, 사철 변화를 즐기기 좋은 나무로 꼽힌다.

정리하면 모감주나무는 한여름 노란 꽃과 꽈리 모양 열매가 특징인 나무로, 단단한 씨앗으로 염주를 만들어 염주나무라고도 불린다. 여름철 노란 꽃나무를 봤다면 이 나무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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