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화는 어떤 꽃일까?


건강차나 약초를 알아보다 보면 ‘금은화’라는 이름을 만난다. 이름이 예쁜데 꽃 이름인지 약재 이름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금은화는 인동덩굴에 피는 꽃을 말린 것이다. 인동꽃이라고도 하는데,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그래서 한 덩굴에 흰 꽃과 노란 꽃이 함께 달린 모습이 금과 은을 닮았다 하여 금은화라 부른다.

예부터 민간에서 약재로 써 온 꽃으로, 말려서 차로 우려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은은한 향이 나고 성질이 서늘하다고 알려져, 여름철 열을 식히는 차로 즐겨 왔다.

인동덩굴은 겨울에도 잘 견딘다고 해서 ‘인동(忍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명력이 강해 울타리나 담장을 타고 흔하게 자라는데, 그 꽃을 따서 말린 것이 바로 금은화인 셈이다.

다만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도 약처럼 효능을 단정하기는 조심스럽다. 오래 마셔 온 전통 약초차의 하나로 보는 편이 맞고, 몸이 찬 사람이나 임신 중, 약을 먹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의한 뒤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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