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풀은 어떤 식물일까?

화장품 성분이나 건강식품에서 ‘병풀’이라는 이름을 자주 만난다. 시카(CICA)라는 말과 함께 언급되는데, 정확히 어떤 식물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병풀은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둥근 부채꼴 잎이 땅을 기듯 퍼져 자라며, 예부터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에서 약초로 써 온 식물이다. 화장품에서 흔히 보는 ‘시카’가 바로 이 병풀 성분을 가리킨다.

피부 진정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면서 화장품 원료로 널리 쓰인다. 크림이나 토너 같은 제품에 진정 성분으로 들어가고, 이 때문에 ‘시카 크림’이라는 이름이 흔해졌다.

화장품 외에 차나 건강식품으로도 쓰인다. 잎을 말려 차로 우리거나 즙, 분말 형태로 먹기도 하는데, 특유의 풀 향이 난다.

다만 피부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도 사람마다 맞고 안 맞음이 있다. 화장품이든 먹는 것이든 처음 쓸 때는 소량으로 반응을 보는 것이 좋고, 피부가 예민하거나 지병이 있다면 신중히 접근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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