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초는 어떤 식물일까?


건강차나 약초를 알아보다 보면 ‘삼백초’라는 이름을 만난다. 어성초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데, 정확히 어떤 식물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삼백초는 습한 땅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은 흰 백(白) 자가 셋 들어가는데, 꽃이 필 무렵 잎과 꽃, 그리고 뿌리 세 곳이 하얗게 되는 데서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실제로 꽃 아래쪽 잎이 하얗게 물드는 모습이 독특하다.

예부터 민간에서 약재로 써 온 식물로, 잎과 줄기를 말려 차로 우려 마시는 경우가 많다. 특유의 풀 향이 나고, 어성초·돌미나리 같은 다른 약초와 섞어 마시기도 한다. 요즘은 말린 것이나 분말, 티백 형태로 판매된다.

다만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도 약처럼 효능을 단정하기는 조심스럽다. 어디까지나 오래 마셔 온 전통 약초이자 건강차의 하나로 보는 편이 맞고,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여기기는 어렵다.

마실 때는 진하게 자주 마시기보다 적당히 연하게 즐기는 것이 무난하다. 몸이 찬 사람이나 임신 중인 경우, 약을 복용 중이라면 새로 약초차를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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