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가드는 어떤 옷일까?

여름 바다나 수영장에 가면 몸에 딱 붙는 긴팔 상의를 입은 사람들을 흔히 본다. 물놀이 옷으로 자리 잡은 이 옷이 래쉬가드다.

래쉬가드는 물놀이할 때 입는 기능성 옷이다. 이름은 ‘긁힘을 막아 준다’는 뜻에서 왔는데, 원래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보드에 살갗이 쓸리는 것을 막으려고 입던 데서 시작됐다.

지금은 그 쓰임이 넓어졌다. 서핑뿐 아니라 수영, 물놀이, 해변 활동에서 두루 입으며, 특히 강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자외선 차단 용도로 많이 찾는다.

소재는 물에서 잘 늘어나고 빨리 마르는 신축성 좋은 원단이다. 몸에 밀착되면서도 움직임이 편하고, 물에 젖어도 무거워지지 않아 활동하기 좋다.

가장 큰 장점은 자외선 차단이다. 선크림을 아무리 발라도 물놀이 중에는 지워지기 마련인데, 래쉬가드를 입으면 팔과 등의 화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형태는 다양하다. 상의만 있는 것부터 반팔·긴팔, 레깅스와 세트로 된 것까지 있고, 체형을 가려 주어 수영복 위에 덧입는 용도로도 인기가 많다.

고를 때는 몸에 맞되 너무 조이지 않는 것이 좋다. 물에 젖으면 더 달라붙으니, 입고 팔을 움직여 봐서 불편하지 않은 크기를 고른다. 자외선 차단 지수를 표시한 제품도 있다.

물놀이 뒤에는 바로 헹궈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 바닷물의 소금기나 수영장의 소독약이 남으면 원단이 상하니, 손빨래해 널어 말리면 오래 입을 수 있다.

래쉬가드만으로는 하의가 짧아 다리가 탈 수 있으니, 긴 레깅스나 서프 팬츠를 함께 입는 사람도 많다. 활동 성격에 맞게 상하의 구성을 갖추면 화상 걱정을 한결 덜 수 있다. 목뒤나 손등처럼 옷이 닿지 않는 곳은 선크림을 함께 발라 주면 좋다.

정리하면 래쉬가드는 피부 쓸림과 자외선을 막아 주는 물놀이용 기능성 옷이다. 여름 바다나 수영장에서 화상 걱정 없이 활동하고 싶다면 하나쯤 갖춰 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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