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요리하실 때 껍질은 다들 버리시지요? 그런데 사실 양파 껍질에 영양이 더 많다는 거 아시나요? 특히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알맹이보다 최대 60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해요. 이걸 차로 끓여 마시면 건강에 정말 좋습니다.
양파 껍질차의 대표적인 효능은 혈관 건강이에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혈전을 분해해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혈당 조절 효과도 있어요.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뛰어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서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 외에도 살균력이 있어서 대장균이나 식중독 예방에 좋고, 몸속에 쌓인 중금속을 해독해서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눈 건강에도 좋아서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어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요. 양파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잘 말려줍니다. 말린 껍질 한 줌 정도를 물 1-2리터에 넣고 처음에 센 불로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서 20-30분 정도 끓여주면 돼요. 연한 오렌지색에서 황금빛으로 우러나오면 완성이에요.
식힌 다음에 수시로 마시면 되는데, 보리차 대신 물처럼 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양파껍질과 보리를 함께 끓이면 맛도 좋고 효능도 배가 된다고 하니까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겠어요.
다만 양파는 자극성이 있어서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 드시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